미국이 차세대 반도체소재 개발에서 일본업체와 협력한다.
"일본경제신문"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민관공동출자 반도체개발 기구인 세마텍은 12인치반도체 웨이퍼분야에서 일본 웨이퍼제조업체와 기초 연구정보를 상호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기술에서 일본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7년에 설립、 지금까지 대일경쟁자세로 일관해온 세마텍이 일본업체와의 협력쪽으로 급선회한 것은 미국 단독으로는 차세대 반도체소재 개발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것으로 이에 따라 내년부터 미.일간의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마텍의 프랭클린 스키레스 수석부사장에 따르면 세마텍은 오는 11월 12 인치 웨이퍼 개발을 위한 자금운영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대일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이 명시되겠지만 당분간 미국과 일본은각각 독자적으로 기본연구를 추진하면서 연구성과보고 등을 상호교류하는 형태로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마텍은 12인치웨이퍼 생산기술확립을 위해 우선 회원기업중 시험공장 을선정하고 해당 기업은 클린룸 등 필요한 생산설비를 제공할 방침이며 이를위해 연간 4천만달러를 3년간에 걸쳐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내 모토롤 러사공장이 시험공장으로 선정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신에츠반도체 등 웨이퍼업체및 반도체제조업체들이 12인치웨이퍼의 실용화기술 을 공동개발키로 합의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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