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GEF운동 첫사업 "녹색조명운동" 추진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녹색조명운동"이 내달부터 본격 펼쳐진다.

이에 따라 26mm 32 급 절전형 형광등 및 전구식 형광등을 비롯한 고효율 조명기기의 보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오는 10월부터 그동안 추진해온 GEF(녹색에너지가족:Gre en Energy Family)운동의 첫 실천사업으로 "녹색조명운동"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를 위해 참여기업에 기술적인 지원을 담당할 실무지원 위원회와 본부팀을 설치、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조만간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할 운영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녹색조명운동"은 국내 전역에 고효율 조명기기를 보급해 국내 전력에너지 를절약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 환경보호에도 일조하자는 범국민 운동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운동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우선 조명기기 수요가 많은 대기업 및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모집、 참여기 업의 사업장 조명을 고효율 제품으로 서서히 교체하도록 해 고효율 조명기기 의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일부 사업장의 조명기기만을 교체하거나 실정에 맞춰 향후 계획을 포함한 약정을 체결하면 "GEF"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권리를 부여받아 기업이미지 제고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삼성 LG 대우 등을 비롯한 11개 대기업과 경실련.한국소비자연맹.4H연맹.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20여개의 민간단체와 한국전력공사、 지역 난방공사 등 2개의 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35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키로 했는데 앞으로 신청기관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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