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성수기를 겨냥한 석유 팬히터업계의 판촉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 3사는 석유 팬히터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올해 17만대로 예상되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올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에 비해 2%정도 늘어난 35%로 잡고 팬 히터 신제품(모델명 HFN481SN)을 출시、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전체시장의 30%정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도 가정용보일러가 확대됨에 따 라가정용 대신 업소용 보조난방기로 석유 팬히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업소용 제품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전자도 20만~40만원대의 5개 모델을 내놓고 올겨울에 2만5천대 정도를판매할 계획이다.
올해 가전3사가 출시한 신제품은 잇따른 가스사고로 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성을 강화한 데다 새로운 연소 제어방법을 적용、 석유기기의 단점인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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