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비트 윈도즈시대가 저물어가고 32비트 윈도즈운용체제(OS)시대가 막이올랐다. 15일 개막된 제3회 윈도우월드전시회는 데스크톱계열의 "한글윈도우95"와 클라이언트서버계열의 "한글윈도우NT 3.5"등 2종의 최신 32비트OS가 출품돼 이행사를 계기로 국내 컴퓨터환경이 본격적인 32비트 윈도즈시대를 맞이하게될 것임을 예고했다.
개발공급원이자 윈도즈 종주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초대형부스(#405)에 의해 선보이고 있는 2개의 32비트 OS 가운데 "한글윈도우95"는 지난달 24일 발표된 PC용 "윈도즈95"의 한글판으로서 이번에 그 전모가 처음으로 일반에공개된다. 이와 관련, 이번 전시회 출품사들 대부분이 이 제품을 지원할 수 있는 각 종응용소프트웨어를 비롯 PC와 주변기기등을 선보여 이번 전시회에서 "한글 윈도우95"는 최대의 출품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6월에 한글화된 "한글윈도우NT3.5"는 워크그룹단위의 클라이언트 서 버환경을 운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32비트 OS로서 이번 전시회에서 수십여종의 지원제픔들과 함께 역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한글윈도우95"와 "한글윈도우NT 3.5"가 각각 이끌어낼멀티태스킹.네트워킹.멀티미디어처리기능.시스템관리기능 등 시연장면 등은 이번 전시회의 압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현진 기자〉 4대 64비트 CPU탑재 컴퓨터 경연장 국내 컴퓨터전시회 역사상 처음으로 인텔의 "펜티엄", 디지털(DEC)의 "알 파AXP", IBM.모토롤러의 "파워PC", 실리콘그래픽스의 "MIPS"등 4대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가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번 제3회 윈도우월드전시회에서 선보인 4대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탑재제품은 한국디지탈(#402)의 "알파서버 2100"등 3종(알파AXP탑재), 폰트시스템 305 의 "파워스택"시리즈 3종(파워PC탑재), 해태전자(#401)의 리스크서버4400DNT 시리즈 2종(MIPS탑재)등이 우선 꼽히고 있다.
이와함께 이미 업계표준으로 정착된 "펜티엄"탑재 PC가 마이크로소프트등소프트웨어출품업체들의 데모장비로 다수 출품돼 이번 전시회는 명실공히 세계4대 마이크로프로세서 플랫폼경연장이 되고 있다.
이들 4대 마이크로프로세서탑재 컴퓨터출품작들은 서버용과 워크스테이션 이각각 따로 분리돼 있으며 모두 "윈도즈NT3.5"를 운용체계로 사용할수 있다는공통점을 갖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윈도즈95"와 "윈도즈NT3.5"등 운용체계의 발달로 하드웨 어플랫폼의 개방화 추세가 급진전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이번 전시회가 4대 플랫폼을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현진 기자〉 멀티미디어 CD롬타이틀분야 출품작 가장많아 제3회 윈도우월드 전시회 출품작 가운데 멀티미디어 CD롬타이틀이 90여종 을기록, 분야별 출품작수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출품작을 분류해보면 교육용이 40여종으로 가장 많고 전자사전류와 음악등 취미류가 각각 9종, 게임류가 8종, 전자잡지 5종, 기타 19종 등이다.
주요참가업체와 출품작들을 보면 교육용에서는 컴퓨터초보자시리즈와 외국 어학습시리즈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전자는 실리콘미디어(#308)의 멍텅구리 컴퓨터를 배우다"와 현민시스템(#206)의 "PC길잡이"시리즈가, 후자로 는새시대정보소프트(#306)의 토익학습용 "토익2000"과 비지(#603)의 "신나 는ABC"가 각각 관람객들의 발을 묶을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사전류는 시스텍(#202)의 의학백과사전 "홈메디컬 어드바이저프로", 아이 피소프트(#602)의 "윈도우사전"과 "셈틀성경"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취미류에서는 G TV(#210)의 "최강4인방 연기바둑", C&C인포미디어(#606)의 "태양계대탐험"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잡지로는 삼진미디어(#108)의 "CDPia"와 정보시대(#111) 의"마이크로소프트웨어CD", 게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크로소프트퓨리 등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서현진 기자〉 다기능 복합카드 시대 본격 개막 국내 멀티미디어카드시장에 다기능 복합카드시대가 본격 개막되고 있다.
국내 멀티미디어주변기기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복합카드와 단일카드제품사 이에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경쟁은 제3회 윈도우월드전시회를 계기로 복합카드가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복합카드들이 출품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주요제품들을 보면 서한전자(#404)의 경우 사운드와 팩스모뎀을 결합한 "게임 하이웨이", 오버레이 및 MPEG을 통합한 "시네막스 Ⅱ"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미루통상(#601)은 TV수신기능과 라디오 오버레이기능을 통합한 "비디 오하이웨이TR2000"을 출품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아직은 단일기능카드가 시장점유율에서는 앞서지만기술의 발전추이를 감안해볼 때 복합카드가 향후 시장주도권을 확보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희영 기자〉 PC용 GIS개발도구 "아크뷰2" 발표-캐드랜드 미 ESRI사의 국내대리점인 캐드랜드(#204)는 유닉스용 지리정보시스템(GI S)개발도구 "아크인포"의 PC버전 "아크뷰2"와 객체지향 데이터베이스(ODB)언 어 "애비뉴"를 출품했다.
"아크뷰2"는 모든 종류의 GIS관련자료를 목적에 따라 편집.질의.검색.출력 할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 프로그램은 관계형DB와 다양한 데이터모델을 지원하며 범세계위치측정시스템 GPS 수신데이터의 텍스트(아스키)파일 임포트가 가능하다.
"애비뉴"는 객체지향 매크로언어로서 네트워크 환경에서 뿐만 아니라 독자 적데스크톱 GIS를 구축을 가능케 해준다. 〈이재구 기자〉 기능혁신한 "글눈3.0" 발표-한국인식기술 한글인식기술(#205)은 한글.한자.영어 및 일본어등 4개문자와 특수문자를 인식할 수 있는 광학식문자인식프로그램(OCR) "글눈3.0"을 출품했다.
지난 5월 신소프트웨어 5월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필기체 와특수기호등이 혼합된 문서도 자동으로 입력.편집하면서 98%의 인식률을 보여준다. "글눈3.0"은 기존의 제품과 비교해서 한글 및 한자의 인식범위확장, 다양 한종류의 글자인식 및 자동학습기능부가 등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글눈3.0"의 주요기능으로 국산 OCR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채택된 일본어 인식기능 및 4천8백88자의 한자인식기능등을 특징으로 하며 연속인식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재구 기자〉 확장글꼴 결정판 "묵향꾸러미"-한양시스템 한양시스템(#509)은 4년간의 작업끝에 개발완료한 글꼴 확장꾸러미의 결정판 "묵향꾸러미"를 출품한다.
"묵향꾸러미"는 PC환경일 경우 기존제품보다 10배에서 최고 20배까지 빠른 출력을 실현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글2.5"와 "한글윈도우 3.1" 및 매킨토시용 모든 워드프로세서와 전자출판(DTP)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체모음이다.
특히 단순서체와 함께 편집물의 신속한 출력을 지원하는 포스트 스크립트 (PS)프린터 드라이버도 제공한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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