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코너] 한국에이서, 아크로스

에이서코리아, "아크로스(Acros)" 국내 PC시장이 연간 1백70만대 규모를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PC가격은 그동안 PC본고장인 미국시장의 2배에 가까운 실정이었다.

에이서코리아가 공급하는 펜티엄 멀티PC "아크로스"는 올 하반기 들어 국내시장에 "가격파괴"바람을 불러일으켜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인 업그레이드의 융통성은 에이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듀플렉스 Modu Fle.)기술의 수용으로 가능한 것이다.

조만간 국내에도 출시될 AMD의 K5와 사이릭스M1프로세서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다양한 칩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펜티엄75MHz에서 1백50MHz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아크로스는 "윈도우95"의 플러그 앤드 플레이(PnP)기능을 본격적으로 지원 기존의 도스 없이 윈도즈 프로그램만으로 컴퓨터를 완전 제어할 수 있는기능을 제공한다. 차세대 32비트 운용체계인 윈도즈95환경에 대비, 바이오스 자체에서 플러그 앤 플레이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PnP바이오스가 지원되는 주변기기를 장착할 경우 컴퓨터 초보자들도 손쉽게 주변기기를 장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도 컴퓨터를 다루기 위한 다양하고 복잡한 명령어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O카드의 경우도 확장IDE를 지원, 최대 4개까지의 HDD 및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으며 프린터포트의 경우도 ECP/EPP기능을 제공해서 기존의 프린터 포트보다 약 25% 이상 프린팅속도가 향상됐다.

64비트그래픽카드를 기본사양으로 한 비디오카드는 32비트에 비해 윈도즈 나도스 환경 모두에서 빠른 화면을 제공받을 수 있고 요즘 들어 인기를 끌고있는 소프트웨어인 MPEG재생 소프트웨어에서도 별 무리없이 동작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관심을 갖는 멀티미디어 환경은 옥소리에서 생산되는 최신카드 인"WS32MM"이나 "WS32MEF"로 기존 FM음원에 비해 한층 향상된 사운드카드의 성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

CD롬은 현재 4배속을 지원하고 있으며, 옵션으로 MPEG보드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 케이스의 경우도 나사가 없는 케이스를 채택하고 있어 컴퓨터를 손쉽게 분해하거나 조립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펜티엄 75MHz이상의 기종에서 다양한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제공 하고 있어 윈도즈95 사용자나 멀티환경사용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 다. 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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