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모, "세계화 상품개발" 선언

전산용품 전문업체인 키모가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고품질의 전산용품을 만들기 위한 "세계화 상품개발"을 선언、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키모(대표 로종식)는 최근 세계화 추세와 유통시장 개방에 따라 전산용품 시장에서도 예외없는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 그동안 양위주로 추진해 오던 영업정책을 질중심의 영업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키모는 최근 본사 직원과 유통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제12 차온라인회의에서 "세계화 상품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세계화 상품개발 프로젝트는 키모가 생산하는 전산용품을 사용자 기호에 맞도록 품질과 기능을 개선、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고품 질의 전산용품을 만들겠다는 "세계화 전산용품 개발"전략이다.

이에 따라 키모는 현재 생산되고 있는 80여종의 전산용품 가운데 세계시장 에서 견줄 수 있는 보안기、 디스켓 박스、 컴퓨터용 테이블 등 20종의 우수 제품을 선정해 키모의 "월드비전(world vision)" 마크를 부착하고 고기능.고 품질의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카드(M/C)제안 제도를 도입、 신상품 및 신기술 개발에 기여 한직원과 대리점 관계자에게 키모를 상징하는 아기코끼리 금배지를 줌으로써사내 임직원 및 일선대리점들의 "질 좋은 제품" 개발에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키모의 이러한 활동이 결실을 맺을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속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전산소모품 전문업체로서 매출확대에 주력해야 할 판에 획기적 인경영혁신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고 키모의 세계적인 상품개발 전략이 성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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