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장치와 연결된 특수안경을 착용, 아파트 구석구석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가상현실 모델하우스가 등장, 내년부터는 일반인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동아건설은 지난 7월 모델하우스 가상현실 영상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인데 이어 오는 10월말까지 영사기 4대로 화면을 구성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 영사기 1대로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을 새로 개발, 내년에 서울 노원구 창동에들어설 아파트 상설모델하우스에 설치할 계획이다.
동아건설은 이를 위해 기술연구실내에 구성된 가상현실 전담반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창동 아파트 33평형을 5가지 형으로 구분, 각각의 거실 화장실 침실 등에 관한 마감 자재를 달리한 영상자료를 컴퓨터에 입력, 데이터베이스 DB 작업을 완료해 수요자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동아는 또 내년에 이 영상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한 뒤 24, 48평형 등 나머지 평형에 대한 영상자료도 DB화해 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아파트 수요자들을 찾아다니는 이동식 모델하우스를 오는 97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동아 기술연구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까지는 장비와 기술이 달려 화면의 입체감이나 작동속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오는 97년 까지는 이를 전면적으로 개선, 실용화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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