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인텔사의 "P6"칩이 기존 16비트 운용체계 (OS)인 DOS나 윈도즈3.1에서는 현재의 주력제품인 펜티엄칩보다 처리속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텔이 최근 실시한 P6칩에 대한 성능시험에서 기존의 DOS나 윈도즈3.1을 운용체계로 하고 16비트 응용프로그램을 실행시킨 결과 펜티엄칩에 비해 처리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컴퓨터전문지인 "바이트"지 최근호가 보도했다.
처리속도를 가늠하는 클록주파수가 1백50MHz인 P6칩이 1백MHz인 펜티엄칩에비해 16비트 운용체계에서는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기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는 최근 출시된 미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32비트 운용체계인 윈도즈95 가16비트 응용프로그램을 제대로 실행시키지 못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컴퓨터업계의 불균형한 발전속도를 반영하고 있다.
그동안 컴퓨터 발전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분돼 하드웨어가 앞서고소프트웨어가 이를 뒤따르는 양상을 보였다.
인텔이 이미 오래전에 32비트 칩인 386, 486칩을 거쳐 펜티엄칩을 개발했지만 아직 시장에는 마땅한 32비트 운용체계가 없어 대부분의 PC는 32비트 칩에 16비트 운용체계를 탑재해온 상황이었다. 이는 마치 대저택에 살면서 가구는 보잘것없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인텔이 4년전 686급 칩에 해당하는 P6칩을 개발하기 시작했을 당시 P6칩이 세상에 나오는 95년경에는 모든 PC가 32비트 운용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응용 프로그램들도 32비트 코드를 갖추고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컴퓨터업계는 운용체계의 경우 16비트인 윈도즈3.1이 주도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응용소프트웨어들은 16비트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 다. 이런 빗나간 예측이 이번 P6의 결점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장 바람직한 컴퓨터구성은 특정 칩에 적합한 운용체계가 사용되고 또 그 운용체계에 맞는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이다.
P6칩은 오는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95추계컴덱스에서 모습을드러낼 예정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P6칩이 그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32비트 운용체계 가시장에서 정착되고 이에 따른 32비트 응용프로그램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오는 97년경에야 현재의 펜티엄칩을 제치고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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