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엔지니어링, 굴토작업용 토압센서사업 확대

백경엔지니어링(대표 박남근)이 굴토작업용 토압센서 사업을 대폭 강화한 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3년말 통상산업부와 한국센서연구조합의 지원아래 국내 최초로 토압센서 개발에 성공한 백경엔지니어링은 최근 지하굴착공사의 증가로 토압센서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데 대응、 품질개선을 통한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토압센서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최근 2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도입、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2천세트로 늘리는 한편 제품도 현재 생산 하고 있는 75V(1백t)、 1백V(1백40t)、 1백25V(1백50t) 등 3종에서 용도및크기별로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품의 내구성 및 디자인을 강화해 베트남 등지로의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동사의 한 관계자는 "내년초부터는 본격 양산체제를 갖추게 되어 그동안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토압센서의 수입대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토압센서 시장은 최근 영종도공항.경부고속철도.항만건설 등 대형공사가 본격 진척됨에 따라 연간 5백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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