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위성의 연료수명이 당초 목표의 41% 수준인 4년4개월로 확인돼 앞으로 한국통신의 위성사용여부 및 이에 따른 위성서비스계획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록히드 마틴사가 지난 8일 통보해온 무궁화 1호위성의 최종정지궤도 진입 후인 8월말 현재 잔류연료량에 따른 예상수명은 4년 4개월이다.
한국통신은 1호위성의 서비스수명이 전손처리기준(4년9개월)내에 들기 때문에 일단 위성을 전손처리하고 보험금(8백31억원)을 지급받는 대신 위성의 소유권을 보험사에 넘긴다는 생각이다.
그런 다음 국내위성통신 및 방송수요등 경제성을 분석한 다음 위성을 재구 입해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고 올해 12월 발사될 2호위성을 사용하는방안중 하나를 선택할 계획이다. 1호위성을 재구입할 경우에는 당초 계획과 다름없이 위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나 1호위성을 포기하고 2호위성을 사용할 경우 이 위성을 통한 서비스는 내년 7월부터 가능하다.
이럴 경우 통신서비스는 현재 인텔샛(국제통신위성기구) 위성중계기를 빌려쓰고 있는 만큼 내년 2월로 끝나는 임차기간을 6개월 연장하면 문제가 없다는 것.
방송서비스의 경우도 현재 정부의 채널허가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공보처 계획대로 올해 KBS에 허가되더라도 준비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차질이 없다고 말한다.
KBS는 당초 96년7월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하고 97년1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어서 2호위성을 통해서도 이같은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있다는 것이 한국통신측의 설명이다.
또 예전에는 중계기 신뢰성이 낮아 예비위성을 항상 대기시켜 놓았으나 이제는 신뢰성이 높아 하나의 위성만으로도 서비스가 가능할 뿐더러 1、 2호 각위성에는 방송중계기가 예비용으로 3개씩 추가돼 있어 충분한 복구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
2호위성은 현재 발사예정일이 12월20일로 잡혀 있으며 사정에 따라 예정일 전후14일 이내에 발사가 가능하다. 한편 3호위성은 올해 기본계획을 확정、9 6년에 발주한뒤 99년중 발사할 방침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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