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카드로도 현금찾는다" 증권자금 전자입출금서비스 등장

증권회사에서 발행하는 증권카드를 가지고도 현금카드처럼 은행에서 돈을찾을 수 있는가 하면 CD ATM단말기를 통해 증권계좌의 자금인출 및 자동이체까지 가능한 "증권자금 전자입출금서비스"가 새로 등장한다. 서울은행(은행 장 손홍균)은 동서증권과 업무제휴로 고객이 증권카드를 이용、 서울은행의 전국 각지점에 설치돼 있는 CD ATM단말기를 통해 현금인출은물론 자금이체 잔액조회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증권자금 전자입출금서비스" 상품을 새로 개발、 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은행과 동서증권의 호스트 컴퓨터를 서로 연결、 서울은 행의 CD ATM단말기 화면에서 "증권업무"를 선택하면 예금인출 조회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들 두 기관의 고객들은 기존에 서울은행에서 실시하는 텔레뱅킹서비스 PC종합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서증권과 서울은행은 CD ATM PC 전화 등을 이용한 전자금융서비스 강화 로타 금융회사에 비해 업무처리시간 단축과 경비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자입출금서비스"의 등장은 앞으로 기타 은행과 증권회사간의 업무 제휴 확대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한 것으로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간 대고객 서비스가 한차원 높여질 전망이다.

김경석 서울은행 상품서비스 개발팀장은 "전자금융서비스의 시행으로 창구 업무의 시간절감은 물론 증권투자자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용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