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비디오CDP(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대표 이헌조)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8개월간 중국에 비디오CDP(모델 명FL-R300V) 8만대(약 2천만달러)를 수출했는데 월평균 1천5백여대의 내수실 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며 현지시장 점유율도 44%로 끌어올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비디오CDP가 이처럼 중국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북경 、상해 등 중국의 17개 주요 도시를 순회 전시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끌어낸 데다 올들어 시장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LG측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 비디오CDP시장은 올해 1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미지난달말까지 18만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수요가 급증、 일본 AV업체들이 시장공략에 대대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이 비디오CDP는 3개의 CD를 함께 장착할 수있는 멀티체인저로 CD를 뒤집을 필요없이 영화、 노래방 음악 등을 즐길수있으며 값이 기존 LD의 5분의 1에서 10분의 1까지 싸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올해 비디오CDP의 대중수출목표를 20만대(약 6천만달러)로 크게 늘려잡고 일본보다 앞서 시장을 이끌어갈 해외히트 상품으로 꼽고있다.
한편 중국에는 그동안 LD를 이용한 제품이 업소용으로 보급돼왔으나 소프트웨어의 값이 비싸고 사용시 뒤집어야 하는 불편 등으로 가정용으로는 보급 되지 못하다가 최근 비디오CDP가 등장하면서 가정용 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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