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지난 91년부터 4년간 총 3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국내 처음으로 광통신 핵심소자인 광커플러와 파장분할 다중화 장치(WDM) 개발에 성공, 이달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광커플러와 WDM소자는 광섬유에 입력된 신호와 파장을 각각 분리 또는 통합시켜주는 부품으로 CATV망의 광신호분배, LAN 광신호전송, 광섬유 증폭기의 출력안정장치, 광선로의 유지보수 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광통신 핵심부품이다.
LG전선은 이들 제품이 국가 초고속통신망 구축 2단계가 시작되는 98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달말부터 양산에 들어가 생산설비를 98년까지 연간 2만개에서 2000년에는 연간 5만개로 대폭 늘려나갈 계획 이다. 이와함께 LG전선은 광커플러와 WDM소자 개발에 4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성능개선과 모델 다양화에도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선은 그동안 광섬유와 광커넥터 등 광통신 관련 2개 제품을 생산해왔으며 광커플러와 WDM소자 개발에 이어 향후 광송수신 모듈, 도로파형 수동소자를 추가로 개발키로 하는 등 광통신용 부품사업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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