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트랜디지 선정 일본 차세대 히트상품 12선

하이테크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생활의 풍속도도 숨가쁘게 변하고있다. 인간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제품을 낳고 새로운 제품의 사용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게 된다는 순환논리의 측면에서 볼 때 기술발전 과 생활상의 변화는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네트의 예에서 보듯이 정보산업관련 기술은 몇년 앞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로 발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인터네트 문화"의 형성은 사람들의 생활형태를 크게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 선진국의 기술동향에 관심이모아지는것도 그 기술수요에 따른 시장판도의 변화뿐 아니라 그로 인해 파생 되는 새로운 시장기회를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까운 미래상을 보여주는 일본에 있어 2001년경에 히트할 새로운 상품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일경 TRENDY지가 선정한 "차세대 히트상품 베스트 30"가운데 전자관련 품목 12가지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하이브리드 휴대전화> 하이브리드 휴대전화는 PHS(간이휴대전화)와 일반 휴대전화를 통합한 이동 통신 시스템이다.

일본에서는 오는 98년부터 위성 이동통신시스템을 이용, 기존 휴대전화와 위성 휴대전화를 "듀얼 모드 단말"로 공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2천년대에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추진중인 "공중 육상이동통신 시스템(FPLMTS)"이 가동될 전망인데 이렇게 되면 기존의 일반 휴대전화와 위성휴대전화 PHS를 통합하여 자국내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자동차 운행 시스템(Car Navigation System)> 교통체증시 가장 빠른 노선을 안내해 주는 자동차 운행시스템은 안전성.편 리성등과 관련된 기술적인 보완과 저가화의 실현으로 일본에서는 2천년대에 는차량탑재가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스템은 이동전화를 이용한 도로교통정보서비스(ATIS), 차량감지기로 파악한 정보를 FM 이동방송으로 보내는 도로 교통정보통신시스템(VICS)으로 ATIS는 현재 실용화 단계에 있다.

<차세대 PC> PC의 가전제품화,멀티미디어화,네트워크화가 진전됨에 따라 일본에서는 오는2000년 가정 보급률이 50%정도에 이를 것을 예상하고 있다. 또 2010년께 가서는 "인공지능 전자비서"."음성 입출력"기능이 실용화될 전망이다.

미애플은 이미 지난 87년에 미래형 PC로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놀리지 내비게이터 Knowledge Navigator)"개념을 발표한 바 있다.

<가상대학> 강의및 연구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네트워크를 통해언제든지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대학은 기존의 방송대학과 인 터네트를 융합한 형태이다.

이러한 가상대학의 장점으로는 *시간과 장소, 교수를 학생이 스스로 선택 할수 있고 *화상정보및 시뮬레이션등을 통해 입체적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수있으며 *통계수치나 자료등 새로운 정보의 검색이 용이하고 *다른 대학 의강의도 자유롭게 수강하면서 대학간의 정보교류가 가능하다는 점등이다.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는 CCD 화소(화소)를 증가시켜 고화질화를 실현한다는 점에서기존의 카메라와 구별된다. 현재 카시오사의 디지털 카메라 "QV-10"은 25 만화소의 CCD를 내장하고 있는데 업계는 앞으로 40만화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카메라의 멀티미디어화도 조만간 실현될 전망이다.

즉 휴대전화와 결합하여 정지화상, 음성, 동화상 전송을 가능케 하거나 이용자가 화상을 직접 포토 CD에 기록할 수 있는 시스템및 소프트웨어도 판매 될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니카사는 미니디스크를 이용한 "픽처 MD"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소니도 미니디스크 드라이브(MDD)를 내장한 카메라를 개발중이다.

<대화형 케이블TV> 미국의 대형 케이블TV업체들이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대화형케이블TV의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대화형 TV는 광섬유와 동축케이블 을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근간으로 한다. 일본에서 대화형 서비스는 우선 유사 주문형 비디오(Near VOD)"의 형태로 사업화된 후 VOD로 전개될 전망 이다. 업계에서는 대화형 케이블TV를 통해 홈쇼핑 서비스 제공을 검토중이며 인터네트 등의 온라인 서비스와의 결합도 고려하고 있다.

DVD는 CD롬을 포함, CD매체를 대체할 차세대 PC 기억매체이다. 그동안 대립을 보여왔던 소니-필립스진영과 도시바 연합이 규격통일을 위해 협의 노력 을보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규격이 통일된다면 DVD의 실용화는 급속도로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단면 DVD의 경우 1백35분 재생이 가능하며 양면구조를 채택하면 4시간30분 재생도 가능하다. 또 복합재생의 경우 단면은 음악CD, 양면은 영상CD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개인휴대단말기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손바닥만한 단말기에 컴퓨터통신, 휴대전화, 무선호출,팩시밀리등의 기능이 모두 내장된 꿈의 통신기기인 PDA는 지난 93년 미애플이 초기 제품인 "뉴턴" 을 발표한 이후 일본에서는 지난해 소니가 제2세대 PDA인 "매직 링크"를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 PDA 네트워크의 운용체계및 통신소프트웨어를 윈도즈용으로 개발할 경우에는 이의 보급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보인다. 일본 NTT는 영어판 PDA 네트워크에 NTT 네트워크를 접속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조만간 온라인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PDA 환경이 실현될 전망이다.

<종합 IC카드> 앞으로 IC카드 하나로 현금및 신용카드, 공중전화카드, 회사 ID카드등을 모두 대체하게 되는데 이미 비자, 마스터, 유로페이(Europay)등 3사는 지난 해말부터 IC카드의 규격 통일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디지털 비디오카메라> 기존 VHS방식의 비디오카메라를 4분의1 크기로 소형화한 고화질 비디오카메라로 편집시 더빙을 반복해도 화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미 미국에서는 데스크톱비디오 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벽걸이형 TV> TV화면의 광폭화에 따라 박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액정디스플레이(LCD)는 노트북PC용으로 수요가 계속 확대되는 반면 벽걸이 형TV는 컬러 플라스마 디스플레이기술의 발전을 통해 실용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NHK는 오는 98년까지는 벽걸이형TV를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데스크톱형 화상회의시스템과 함께 TV 화상회의 시스템이 크게 각광 받게 됨에 따라 일본에서는 조만간 TV회의시스템 시설을 갖춘 룸대여 서비스 가등장할 전망이다.

따라서 원격지 TV회의를 원하는 이용자는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따로 할 필요없이 사용료만 지불하고 TV회의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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