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돌고래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가족 영화 "프리 윌리(Free Willy") 2편이 국내 극장가에 현재 개봉 상영되고 있는데, 영화사운드트랙 앨범이 몇가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첫째, "프리 윌리" 음반이 팝스계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마이클 잭슨 자신의 MJJ레코드 회사를 통해 기획.발표되었다는 점이며, 전편 영화에서 커다 란인기를 모았던 주제가 "Will You Be There"와 같이, 본 앨범에도 그의 최신앨범 "히스토리(History)"의 수록곡 "Childhood"를 역시 영화에 등장시켜 동심을 사랑하는 마이클 잭슨의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특히 어른 관객들에 게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할 만큼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3T란 3명의 흑인 남성으로 구성된 신인 그룹의 노래 "What Will It Take 를 찾아 볼 수 있는데, 그룹 멤버들이 마이클 잭슨의 친조카로 알려져잠재성있는 그들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흑인 여성가수 레비 잭슨(Rebbie Jackson)과 영국 출신의 중견 그룹 프리텐더스 Pretenders 가 각기 부른 "Forever Young"은 레비 잭슨의 R&B적인 색채가 짙은 음색과, 리드 보컬이 여성인 그룹의 포근하게 들리는 섬세한 사운드가 각기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선다.
이 외에도,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주목받는 엑스포제(E.pose)의 "I`ll Say Good bye For The Two Of Us"와 10대 꼬마 블루스 기타리스트 나단 카발레리 Nathan Cavaleri)의 "Lou`s Blues"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사운드트랙의 장점인 듯싶다.
수많은 사고.사건, 무더웠던 여름 더위, 그리고 커다란 피해를 몰고 왔던비피해 속에서 어른과 어린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모처럼 마음의 평화와 훈훈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와 음악으로서, "프리 윌리"는 영화 흥행이 나앨범 판매고 등 상업적인 성공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95년 여름과 가을의 길목에 서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처럼만의 소중한 선물일 듯 싶다.
이종성 음반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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