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 POS시스템 공급업체 선정 임박

대구 소재 동아백화점(대표 이인중)이 이달초 POS시스템 공급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보여 이를 둘러싼 POS공급업체들간 막바지 수주경쟁이 치열하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백화점은 1차로 내년 2월 개장할 수성점에 POS 시스템을 구축한 뒤 약 3개월 후에는 본점과 서울 쁘렝땅백화점에 동일 업체 의 POS시스템을 각각 구축、 다점포용 전산망을 구성한다는 계획 아래 이달초 공급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서를 받았다.

동아백화점은 시스템 자체의 기능보다는 다점포체제에 적합한 시스템을 강조 하는 업체를 이달초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한국IBM、 한국AT&T정보시스템(주)、 한국후 지쯔、 현대테크시스템 등이 활발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후지쯔는 동아백화점이 자사 메인프레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한국AT&T는 동아백화점이 다점포체제를 강조하고 있어 다점포시스템에 유리한 자사 제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영업에 나서고 있다.

한국IBM과 현대테크시스템 역시 무선 POS시스템과 다점포체제 구축 등을 강조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막판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POS업계에서는 본점、 쁘렝땅점、 수성점 등 동아백화점의 POS시스템 총규모 가 약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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