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부산.경남지역에 중대형가전 매장 신.증설이 크게 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가전3사가 부산.경남지역에 신.증설한 대리점은 1백여점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40%이상이 40평에 이르는 대형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상반기까지 신.증설한 50여개의 대리점 가운데 20여 개의 대리점이 40평이상 중.대형매장으로 개설했다. 특히 이들 대리점중 3평 규모의 리빙프라자를 포함、 1백평이 넘는 대리점도 2개나 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중에도 20여개의 대리점을 신.증설할 계획인데 이중 7~8개가 중대형점 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 상반기중 40여점의 대리점을 새로 내거나 증설했는데 이중10여개점이 40평이상의 중.대형매장인 HVS점이다.
LG전자는 부산 충무동에 1백70평규모의 대형매장 개설을 추진하는등 하반 기에도 7~8개 중.대형점을 추가확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상반기까지 직영매장인 가전마트를 5개점 개설한 대우전자의 경우도 하반기에 부산 사하구에 1백평규모의 가전마트를 3~4개 추가개설키로 하고 적 격지물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가전3사가 이처럼 부산.경남지역에 중대형 가전매장 신.증설에 적극 나서고있는 것은 장기적으로 유통시장개방에 대응하는 한편 메가마트등 최근 이 지역에 들어서고 있는 초대형 유통점에 대응、 가전제품의 원스톱쇼핑이 가능한 지역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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