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정밀, FDD시장 본격 참여

그간 생산라인의 설치지연으로 제품출시를 미뤄왔던 태일정밀이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 FDD 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29일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은 청주 뉴맥스공장에 FDD 생산라인 설치작업 을완료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이의 시판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삼성전기와 진해삼미로 양분되던 국내 FDD시장이 본격적인3파전으로 전환、 가격인하 및 품질향상에 대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태일정밀은 1단계로 3.5인치 FDD의 경우 월 6만대、 5.25인치는 월 4만대 정도를 생산할 방침이나 판매상황에 따라서 3.5인치는 월 15만대、 5.25인치 는월 8만대 수준으로 생산량을 증가시킬 방침이다.

또한 태일정밀은 국내 판매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으로의 제품수출을 위 해청주 뉴맥스공장 외에 중국 현지에도 FDD 생산라인을 설치、 생산량을 증가시킬 계획으로 현재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태일정밀은 우선적으로 시판에 들어간 5.25인치와 3.5인치 제품 외에최근 확장일로에 있는 노트북PC시장을 겨냥、 노트북용 슬림형 제품도 개발 시판할 계획이다.

한편 태일정밀이 곧 시판에 돌입할 FDD신제품은 "TFD510"과 "TFD310"으로 가격은 기존 제품들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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