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무전기 신제품 쏟아진다

최근 급성장하는 생활무전기(CB 트랜시버)시장에 새 제품이 대거 나오고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B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팬택 메이 콤화영산업 미래전자통신 승용전자 제일엔지니어링 등 무전기생산업체들이 초기 CB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새로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메이콤(대표 배수원)은 오는 9월부터 휴대형인 메이콤 AH-27을 CB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콤은 지난 6월 메이콤AH-27에 대한 유럽형식승인을 획득했으며 미국 등에도 이 제품의 수출을 추진중이다.

화영산업(대표 이윤한)도 기존 출시된 CB보다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보완 한새모델(모델명:하이젠-55)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과거 적색 이던 무전기 색상을 청색으로 바꿔 시대감각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제품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와 함께 CB와 라디오를 겸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휴 대형 CB 2~3종의 개발을 완료、 오는 9월께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전자통신(대표 김광철)은 오는 10월부터 햄(HAM:아마추어무선사)대역 과27MHz대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3세대 차량용CB(모델명:자이언트)를 출시할방침이다. 이 CB는 29MHz및 50MHz대역의 단파(HF)햄용 기기로도 사용할 수있다. 미래전자통신은 또 27MHz대역의 휴대형 생활무전기인 오메가를 개발、 오는10월초부터 본격 공급에 나설 예정이고 새로운 개념의 휴대형 차세대모델도준비중이다. 팬택(대표 박병엽)도 차량용인 ED-27의 개발을 완료、 지난 6월 전파연구 소에서 형식검증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팬택은 마케팅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2~3개의 새로운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승용전자(대표 전상조)도 차량용인 CB-240N및 휴대형인 SY-101 등을 출시 시장에서의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조만간 휴대형모델을 선보일 예정 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제일엔지니어링 해양통산 나우정밀 맥슨전자 등 무전기 생산업체들 도시장진입을 위해 신제품을 준비중이거나 개발중에 있다. <김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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