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수입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수입 의료기기도 함께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의 수입 건수는 1만8천4백18건 으로 전년의 9천6백81건에 비해 무려 90.2%나 증가했다. 이중 부적합 판정 건수는 3백35건으로 전년의 2백53건에 비해 32.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입 의료기기의 부적합 판정건수가 늘어난 것은 의료수요 증가에 따라 수입 물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일부 업자들이 품질이 낮은 제품을 무분별하게 수입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의료기기 국산화가 안돼 불가피하게 수입 해야한다면 무엇보다 수입업자들 스스로 적합제품을 선별할 수 있는 안목과 양식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부 수요자들의 외제 선호 사상도 함께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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