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먼드(미워싱턴주)-서현진기자】빌 게이츠 MS회장은 "윈도즈95" 발표 행사를 가진 24일 오후 본사 야외특설텐트에서 제품및 MS사업계획 등을 주제 로이번 행사에 참석한 1백여국 4백명의 기자들과 50분동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회견에서 빌 게이츠회장은 특유의 짧고 간단한 말솜씨로 "윈도즈95" 제품전략과 "마첫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서비스및 정보제공자(ICP) 발굴계 획그리고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CNN 주식인수설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주요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오늘 하루동안 "윈도즈95"가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판매됐는가.
-어떤 지역의 매장에서는 오늘 첫 출하된 "윈도즈95"를 사기위해 1천여명 씩줄을 서고 있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다. 판매실적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없다. *기존 1억명의 "MS-DOS"및 "윈도즈3.1" 사용자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들이 요구하는 한 최선을 다해 기술지원해 나간다는 원칙을 세워놓고있다. 그러나 현재 이들을 위해 특별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은 갖고있지 않다.
*미법무부가 "윈도즈95"및 "msn"에 대한 반독점금지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있는데 언제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는가.
-우리는 지난 5년간 법무부의 자료제출 요구를 한번도 거절해본 적이 없다. SW개발업체치고 이같은 법적문제를 한번쯤 겪어보지 않은 곳은 없을 것이다. 법무부는 법무부이고, MS는 MS다. 가령 법무부의 판매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하더라도 우리는 개의치않고 이번 행사를 강행했을 것이다.
*"msn"의 서비스내용과 검색 등이 영문으로 되어있어 비영어권 국가에서 는당장 큰 효과가 없을텐데.
-물론 현재는 북미.유럽.호주 정도만이 "msn"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각국의 통신료가 저렴해지면 정보제공자(ICP)와 가입자가 증가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MS도 "msn"의 현지화(Localization)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극동지역은 MS 본사에서 직접 담당자를 파견、 정보요구량이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컴퓨서브" "아메리카온라인" 등을 중심으로 차세대 인터네트와 온라인 서비스 주도권경쟁이 치열한데.
-누가 더 다양한 분야의 ICP를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느냐에 주도권경쟁 이판가름날 것이다. 특히 인터네트의 경우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내용이 많아지고 검색방법도 자주 바뀌고 있다.
*"윈도즈NT"와 "윈도즈95" 사이에서 선택문제로 고민하는 예비고객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면.
-간단하다. 두 제품이 서로 호환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메모리확장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컴퓨팅환경의 흐름을 타려면 윈도즈95 를 그렇지 않으면 "윈도즈NT"를 선택하면 무난할 것이다.
*CNN 소유의 TBC방송 인수사실이 크게 보도됐는데 또 NBC방송과 US앤드월 드투데이지의 일정지분을 확보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그 진상은. -TBC 방송관계자와는 2~3회 전화통화만 했을 뿐이다. NBC와 US앤드월드투데이지와는 오늘 아침에 보도된 것처럼 "msn"의 ICP로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것 뿐이다. *오디오/비디오 인식분야가 앞으로 중요한 기술로 떠오를 전망인데 이에대한 MS측의 계획은.
-MS는 현재 이 분야에 상당한 기술개발 성과를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실용화단계는 아니다. 음성인식기능의 경우 향후 2~5년 이내에 운용체계에 통합할 예정이다.
*"OS/2 워프"의 IBM이 최근 자사의 PC 신모델에 "윈도즈95"의 기본탑재 를결정했는데 MS와 어떤 협상을 벌였는가.
-그 문제는 IBM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
*"윈도즈95" 발표와 관련해서 애플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의 대응책은. -MS는 애플을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한때 애플의 마케팅전략이 강력한 적은 있었다.
*최근 한국내에서 "msn"서비스 합작법인 설립이 자주 보도되고 있는데.
-들어서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에 대한 어떤 결정이나 원칙도 마련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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