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해외에 설립한 연구법인을 통해 액정디스플레이 LCD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등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 및 관련제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 LG전자 오리온전기 등 디스플레이 3사는 첨단 제품에 대한 원천 특허 및 기초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기업과 합작 하거나 단독 투자해 해외 현지 연구소를 세우고 다양한 시제품 및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해외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삼성전관이 독일 공장내에 총 2백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유럽 연구소는 최근 연구 인력 확보및 수행 프로젝트 선정 등을 마무리하고 기초 기술을 중심으로 한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연구소는 권터 하이 네박사를 비롯、 연구전담인력 20명중 국내서 파견된 1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이독일 및 동구권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형광체、 액정 물질、 편향 요크 DY 등 소재및 기초기술과 유럽형 대형 브라운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리온전기가 러시아의 플라즈마사와 공동으로 3백50만달러를 투입해 설립 한러시아연구법인도 본궤도에 오르면서 1백인치 및 2백인치 화면을 실현한 PDP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화면 재생도 및 선명도 향상에 박차를 가하는 등 상용화 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오리온전기는 러시아연구법인을 통해 자사의 전략상품인 PDP를 집중 개발하고 국내에서 양산하는 2원구조를 통해 LCD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벽걸이 TV 등에 적합한 이 제품의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LG전자가 올해초 일본 알프스전기와 공동으로 1백억엔을 투자해 설립한 일본 현지연구법인 프론테크도 TFT-LCD의 수율 향상에 초점을 맞춘 장비및 제조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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