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1개 거대신흥시장(Big Emerging Markets) 경제 권(13개국)에 대해 수출촉진을 위한 소위 BEMs정책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움직임과 관련、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3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난달 BEMs정책이 미국 통상.무역정책의 핵심요소임을 천명하는 등 미정부가 자국 민간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활동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BEMs국가들에 대한 개방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통산부는 특히 미국이 한국의 정보통신을 비롯해 이동통신.케이블TV시장과 발전소 및 정보고속도로건설계획 등에의 참여를 적극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통산부는 최근 박재윤 통산부장관、 김기환무역투자진흥공사이사장 박용도 공사장、 이규억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모임을 갖고 미국의 BEMs정책방향과 정부의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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