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델코(대표 김성중)가 축전지사업 호조에 힘입어 생산능력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그룹과 미GM이 50대 50으로 투자、 설립한 이 회사는 지난 87년부터 전해액을 보충할 필요가 없는 자동차용 무보수(MF) 축전지를 전문 생산해왔는데 대우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내수판매는 물론 일본등지에 대한 수출호조 에힘입어 생산량 확대를 추진중이다.
동사의 매출은 자본금을 1백23억6천만원으로 증자한 90년 이후 크게 늘어지난해에는 전년비 20%이상 늘어난 1백65만대、 3백60억원의 실적을 올렸고올해도 30%가까이 증가한 2백20만대、 4백6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일수출의 경우 기존 거래선인 스즈키 이스즈 혼다 도요타 등 일본 의유명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공급이 늘고 있는데다 지난 6월에는 일본의 대형자동차 AS업체인 스미토모사와 축전지 공급계약을 체결、 대일수출이 크게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해안에 경북 구미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 기존공장의 생산라인 증설만으로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GM과 협의를 통해 신규공장 건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델코는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GM계열 델파이사의 기술이전이 무정전 전원 장치(UPS).선박.전기자동차.항공기용 축전지 등 당장 시판이 가능한 분야에국한돼 있어 차세대 전지개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독자적인 기술개발능력 확보를 위한 연구설비 보강 및 투자를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칼슘-연 합금공법을 채택한 델코의 축전지는 그동안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왔는데 최근들어서는 국내에서도 품질의 신뢰도를 평가받아 주문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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