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대표 김태구)가 중형승용차 프린스와 브로엄용 엔진수입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호주 홀덴엔진사로부터 1천8백 와 2천 급 엔진수입을 연간 20만대 정도에서 내년에는 연간 30만대 수준으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이는 호주 제조업사상 단일 수출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3억~4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자동차 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데다 내년 군산 공장의 일부 가동으로 중형 승용차용 엔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는 이에 대해 "오는 99년까지 엔진 도입계약이 체결된 상태에서 도입 물량을 일부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아직 홀덴엔진사와 정식 계약 을 체결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홀덴엔진사는 이와 관련、 현재 연간 33만5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늘리기로 하고 약 2억호주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호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자동차엔진은 지난해에 비해 36.9% 이상 늘어난 1백26만 호주달러규모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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