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4개월이 50년 같았다"

*-통계청이 "광복50주년"을 맞아 전자업계를 포함해해방이후의 산업발달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한국의 발자취" "세계와 한국"이란 자료집 두권을발간 정부기관중 가장 내실있는 50주년을 보내고있다는 평.

상부기관에서 급히 하달된 계획에 맞춰 자료집을 발간하기 위해 지난 4월부 터 정부 각 부처와 연구단체를 상대로 잊혀진 자료찾기에 동분서주했던 통계 청 자료관리과 직원들은 "지난 4개월이 마치 50년 같았다"는 말로 이번 작업 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토로하기도.

자료조사에 참가했던 한 직원은 "일제시대 산업자료조사가 요즘보다 더 철저 하게 이뤄진 것 같아 부끄럽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번 자료집 발간이 다른 어떤 광복50주년기념행사보다 가치있는 일"이라고 평가、 자부심을 느끼는 표정.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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