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업체인 케이씨텍(대표 고석태)이 핵심장비및 장비부품 국산화를위해 올들어서만 잇따라 3~4개의 합작법인설립을 추진、 주목을 끌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씨텍은 연초에 일파이오닉스사와 공동으로 자본 금 4억원규모의 합작법인 한국파이오닉스(주)를 세우고 가스처리.정화장치인드라이 스크러버와 퓨리파이어의 국산화에 나선데 이어 최근에는 미ADCS와 공동으로 13억5천만원을 들여 한국ADCS(주)를 설립、 내년부터 초정밀급 반도체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인 TEOS 및 TMP、 TMB생산에 본격 나설 계획이 다. 또 오는 9월중에는 일오노(OHNO)사와 합작으로 자본금 10억원규모의 오노코 리아를 설립해 내년부터 반도체용 밸브를 월 1만개씩 생산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졌다. 이를 위해 케이씨텍은 최근 경기도 안성에 2천평의 부지를 마련한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르면 연말쯤 일본업체와 핵심장비를 생산할 또 하나의 합작법인을 설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이 회사는 올들어서만 4개의 합작법인을 갖게 될것으로 보인다.
케이씨텍이 합작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국내 수요업체들이 장비 및 부품의 국내 생산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데다 시장선점을 위해 지명도가 높은 해외 유력업체들과의 연계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분석된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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