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김익명)이 구미에 세계 최대규모 브라운관용 유리공장을 건설 한다. 삼성코닝은 세계적으로 컬러TV용 CPT 및 모니터용 CDT공급부족 현상이 심화 되고 있는데 대응、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총 1천6백억원을 투자해 연산 1천만개 규모의 브라운관 유리공장을 구미에 건설키로 하고 12일 착공식 을 가졌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에서 연간 2천만개 가량의 브라운관 유리를 생산하고 있어 새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연산능력이 3천만개를 넘어서게 되며 올 연말에 완공되는 5백만개와 9백만개 규모의 독일 및 말레이시아 공장 까지 포함할 경우 총 생산능력은 4천4백만개에 달하게 된다.
국내 브라운관 업체의 유리수요는 오는 97년 5천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돼 수급 불균형이 우려됐으나 삼성코닝 신공장 건설이 완료될 경우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코닝 구미 신공장은 자동화율 90%에 첨단 용해시스템 등 첨단 생산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유리 생산능력을 좌우하는 유리 용해로 규모도 현재 3백5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사히글라스의 다카사코 공장보다40 톤이나 많은 3백90톤에 달한다.
이 회사는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25인치 CPT 및 20~36인치의 와이드 브라운관용 유리 전용 라인을 신설하고 내년에만 6백만개 이상 수요가 예상되는 15 및 17인치 CDT 전용 라인도 갖출 예정이다.
삼성코닝은 새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에는 약 2억개로 추산되는 세계 브라운 관용 유리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연간 1천8백억원 이상의 매출과 2억 달러 의 수출 증대를 겨냥하고 있고 오는 2000년에는 1조5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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