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업계가 시장개방에 대비、 내수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 포스콘 삼성항공 코오롱엔지니어링 한국AB 등 국내 산전업체들은 전문대리점을 확대하거나 영업인력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도입 등 영업활동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오는 97년 시장개방을 앞두고 국내 영업망확충이 시급한데다 그동안의 인맥위주의 영업방식으로는 외국사의 가격을 위주로 한 시장공세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산전의 경우 LG산전 금성기전 금성계전의 합병과 관련해 PLC.인버터.엘리 베이터 등 주력사업부문을 통합、 사업유닛별로 제품개발.기획.영업.서비스 등 일괄체제를 갖춰 총력영업체제로 탈바꿈해 나가기로 했다. LG산전은 이에따라 합병이후 3사의 중복사업부문을 과감히 조정、 영업창구를 단일화하는 한편 영업실무부서에 대한 영업활동비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스콘 역시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영업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아래 최근 전 사업팀을 대상으로 영업왕 선발포상、 영업활동비 및 유류지원、 영업인원에 대한 승진메리트시스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영업활동 활성화 방안"을 수립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포스콘은 이에 따라 분기별로 영업왕을 선발해 50만원의 포상금과 3박4일간 의 휴가를、 연간 영업왕에게는 1백만원의 포상금과 5박6일간의 특별휴가를 주는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영업팀소속전원에게는 직급에 따라 5만~10만원씩 의 영업활동비와 승진심사시 최고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메리트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삼성항공의 경우 올 연말까지 인버터.PLC 등 단품영업을 위해 유통망을 대폭 보강키로 하는 한편 칩마운터.로봇 등 기술영업인력이외에 순수영업인력을 확충、 전 제품을 총괄 전시판매하는 시스템하우스를 확대하고 광고판촉을 강화하는 등 영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코오롱엔지니어링 한국AB 등 본사의 직접영업방식에 의존해 온 업체 들 역시 최근들어 지방영업소의 영업인력을 확충하고 영업활동비 지원을 늘리는 등 특판영업방식을 점차 일반영업방식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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