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정보서비스 이용자가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9일 기정원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중 각종 정보서비스에 가입한 회원 및 단체 는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5백7개이며、 이용건수도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총 1만6백59건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정원의 온라인 정보시스템인 KINITI-IR 이용회원 및 단체는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2천6백55개로 금년말에는 총 3천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 정보서비스 제공실적은 자료 번역서비스가 전년동기대비 83.6%、 조사서비스가 31.6%、 원문제공서비스가 7.7%、 교육연수가 6.3% 각각 늘어났다. 또한 집단별 정보이용은 전체회원의 55.1%가 넘는 기업회원(5천5백80개소) 이 전체 정보 이용량의 65.9%를 차지했고、 연구기관에서 15.5%、 대학 7.
8%、기타업종이 10.8%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 정보이용 구성비율은 서울 29.2%、 경기 19.9%、 인천 8.6%로 수도권이 57.7%를、 대전이 14.9%、 부산 6.0%、 대구 경북 5.7%、 경남 5.5%、 전북 3.6%、 충북 2.9%、 광주 전남이 2.8%、 강원이 0.9%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기정원의 한 관계자는 "각지역 산업발전 수준에 따라 정보이용 지역편차가 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정보이용은 전체 이용비율의 24.1%로 전년동기 20.2% 에 비해 다소 증가됐으나 아직까지 중소기업의 정보활용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정원은 30대 고액(8백만원이상) 정보이용회원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 15개처、 연구소 12개처、 중소기업 2개처、 기타 1개처"로 나타났으며 "이들중 중소기업이 2개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중소기업의 정보 마인드가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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