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을 필름으로 출력하는 기기인 필름리코더 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주)아그파.와사치코리아.시공시스템 등이 주도해온 국내 필름리코더 시장에 미폴라로이드사가 가세、 치열한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폴라로이드사는 국내 필름리코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달 한국지사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폴라로이드사는 (주)대우 등과 딜러계약을 체결해 유통망으로 선발주자를 따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연간 60대 정도를 판매하고 있는 아그파는 병원(저가형)과 영화사 (고가형)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미MGI사의 필름리코더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와사치코리아는 이 제품이 미국 에서 영화필름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국내 영화사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레이저그라픽스사의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시공시스템은 병원、 영화제 작사、 출력소 등에 판매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국내 필름리코더 시장이 초기 단계에 있지만 디지털 영상 편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국내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필름리코더는 컴퓨터와 연결、 편집된 화면을 필름에 담는 기기로 사진편집 、 영화의 디지털 편집에 쓰이며 국내에서는 연간 1백50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추산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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