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잡지, 윈도즈95, "멀티"특집 새단장

8월을 맞아 컴퓨터 잡지들은 그동안 경쟁적으로 취재하던 인터네트 관련 기사에서 탈피해, 윈도즈 95와 하드웨어, 멀티미디어 등의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새로운 저장매체로 부각되고 있는 ZIP 드라이브와 소프트웨어 MPEG 논쟁이 눈에 띄는 읽을거리.

방학을 맞아 PC구매가 늘면서 컴퓨터 구매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IBM PC활용지 "소프트월드"에서는 "저작도구로 만드는 멀티미디어 제작 활용 "이라는 제목으로 저작도구의 개념과 실제 활용방법을 다루는 특집을 마련했다. 전 4부로 구성한 이번 특집에서는 멀티미디어 저작도구의 특징과 기본원리와 실제 제작사례, 저작도구와 함께 쓰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았다. PC의 활용법을 다루는 테크활용코너에서는 파일관리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있는 PC-Sweep 3.1버전과 한글 워드 6.0을 활용한 CD롬 재킷만들기, 윈도즈9 5 탐구 등을 다루었다.

윈도즈 사용자들을 위한 윈도즈 전문지 "윈도즈 세계"는 8월 특집으로 프린터 구입 가이드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컬러 잉크제트프린터와 보급형 레이저프린터가 대거 발표됨 에 따라 프린터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도와줄 다양한 정보를 제시했다. 신기술 동향코너에서는 한개의 칩에 다기능을 탑재하는 NSP기술을 취재했으며 윈도즈용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기획코너에서 조명했다.

이와 함께 비디오 3.0리뷰기사와 윈도즈 95의 강력한 파일검색 브라우저, 익 스플로어 등의 기사를 마련했다.

8월 창간한 IBM PC 게임 전문지 "PC챔프"는 기획특집으로 "95하반기 해외 29 개 업체 기대작 발굴"을 다루었다. 이번 기획에서는 올해 해외 주요업체들의 히트 예상작을 통해 마니아들의 게임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의 게임제작업체를 탐방해보는 해외업체 탐방 코너에서는 루카스 아츠를방문해 대작출시에관한 비결을 살펴보았다. 이와함께 주변기기 조이스틱 비교테스트와 비행시뮬레이션 초보 상식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통전문지 "컴퓨터시장"은 초고속 통신 환경을 선도하고 있는 팩스 모뎀 시장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이번 기획에서는 칩 구득난이라는 악재속에서도 2만8천8백bps급 팩스모뎀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고속팩스모뎀시장을 취재했다.

이목집중코너에서는 보드없이도 비디오CD 재생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MPEG 논쟁을 살펴보았다.

시장속 시장코너에서는 컴정보의 메신저로 급부상하고 있는 케이블 TV와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카드 구매 가이드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PC 활용지 "헬로PC"는 헬로 벤치마크에서 GB급 하드디스크를 분석했다. 컴퓨팅환경이 급변하면서 GB급 하드디스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 하고 있는 이번 벤치마크에서는 국내공급되고 있는 대부분의 하드디스크를테스트해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PC 세상코너에서는 컴퓨터 의사 안철수씨의 인터뷰기사를, 한여름밤의 열기 를 식혀줄 공포타이틀을 멀티테인먼트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