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기전, 엘리베이터전력 원격감시시스템 본격 출시

금성기전(대표 김회수)이 통신을 이용해 엘리베이터 운행 상황과 전력을 감시할 수 있는 원격감시시스템을 아파트용 엘리베이터와 인텔리전트 빌딩의 엘리베이터에 본격 설치하고 있다.

금성기전이 채택하고 있는 원격감시시스템은 협력업체인 금산산업전자(대표 최상기)가 지난해 개발한 것으로 빌딩내의 정보통신망과 접속해 엘리베이터 운행과 관련된 정보를 원격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금성기전은 이 시스템을 지난 4월 평촌 신도시의 삼성건설 아파트단지내에 처음으로 설치、 운용중이다.

금성기전은 최근 이 시스템에 전력제어감시반을 추가해 엘리베이터 뿐만아니라 전력도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금산산업전자로부터 공급받아주택공사의 아파트 단지에 설치했다. 이미 20여 세트는 설치가 완료되었고 50여세트가 추가로 수주가 확정된 상태다.

한편 금산산업전자는 "엘리베이터 감시반에 전력제어감시반을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제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히고 "RS485 통신방식이 갖는 문제점인 거리 및 단말기의 제한을 극복、 3.5km이내에서 35대의 단말기를 사용할 수있다 고 밝혔다.

금산산업전자는 또 이같은 시스템을 이용해 일군의 엘리베이터를 PC로 관리 하고 이를 메인보수센터와 연결、 보수요원과 엘리베이터 내부가 직접 연결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시험중에 있다.

엘리베이터에 이 시스템이 장착되면 고장이 났을 경우 자동으로 보수센터에 통보가 되고 엘리베이터 내부와 보수센터간 통신을 할 수 있게 돼 신속한 보수와 구조가 가능해진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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