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전자상가가 상가관리 및 발전을 주관할 뚜렷한 관리자 없이 공전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산 전자상가 4.5.6.7동으로 이루어진 원효전자상가는 관리권을 놓고 원효전자상가 주식회사와 서부트럭터미널 주식회사간에 알력을 빚고 있는데다 관리업체와 개인점포주、 입주상들간의 마찰이 끊이지않고 있어 상가 발전이 이뤄 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상가 발전을 위한 계획의 입안마저도 어려운 지경이며 계획이 입안되더라도 이들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제대로 시행될 수 없는 형편인 것으로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관리업체인 원효전자상가 주식회사의 소유지분이 24%에 불과하고 절반이 넘는 56%를 서부트럭터미널 주식회사가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일반 분양을 받은 개인들이 차지하고 있고、 일반 분양분도 직영과 임대로 나눠져 있어 이들이 각기 이익 추구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상가 관리회사인 원효전자상가 주식회사는 6동과 7동의 2층 、 3층 중앙에 위치한 매장의 칸막이를 헐고 오픈매장으로 꾸미는 방안을 마련했으나 건물주들과 입주상들간의 입장이 각각 달라 시행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관리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또 입주상들간의 마찰도 잦아 최근 6、 7동 입주상들의 단체인 원효상조번영 회의 경우 6동과 7동 입주상들이 주차료징수 등 관리비문제로 마찰을 빚으면서 7동 점포주들이 선화상가라는 상가명을 별도로 사용하여 상우회를 별도로조직 최근 원효상조번영회와 선화상가상우회로 양분됐다.
이와 관련해 관리업체 한 관계자는 "24%의 지분만을 가지고 상가 전체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입주상 관계자들도 입주상마다 점포주와의 임대계약 방식이 서로 달라 효율적인 의견조율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의견을 통일시켜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관리주체의 등장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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