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빠르면 8월중에 전기 제품에 대한 단체수의계약제도를 폐지할 방침이 다. 2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통상산업부는 현재 방미중인 김영삼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박재윤장관이 귀국하면 전기 제품에 대한 단체수의계약 조정문제를 마무리하고 8월 중순 이를 확정 발표키로 했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전기업체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단체수의계약 폐지방침에 반발하고 있으나 단체수의계약 제도를 정비、 축소하거나 폐지한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단체수의계약 정비를 통해 앞으로는건전한 경쟁풍토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에 소속된 2백여개 수배전반 업체들은 최근 "수배 전반 대책위원회"를 구성、 수배전반 품목을 단체수의계약 품목으로 계속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자체적으로 품질개선과 공정한 배분에 노력해 나갈 것을 결의한 바 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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