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최근 경북 구미공장에 연간 1천8백t의 생산능력을 갖춘 초고압 케이블 VCV(수직연속압출가교설비)탑을 증설、 연간 1천2백t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기존설비와 함께 연간 3천t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초고 압 케이블 생산설비를 갖췄다.
LG전선은 지난해 5월부터 1년 2개월간 총 1백30억원을 투입、 83m 높이의 초 고압 케이블 VCV탑을 완공하고 2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초고압 케이블 VCV탑은 지중 송전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폴리에틸렌 절연 방식의 1백㎵ 케이블에서부터 3백45㎵、 5백㎵급 초고압 케이블까지 생산 할 수 있는 장비로서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그동안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초고압 케이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LG전선은 최근 발전 설비와 송전선로 증설로 인해 국내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을뿐 아니라 세계경제의 호조로 국제적으로도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 초고압 케이블 VCV탑 3호기 증설을 추진키로 했다. 초고압 케이블은 도체와 절연재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수평라인에서 생산할 경우 도체가 절연재의 중심에 있지 못하고 밑으로 쏠리는 편심현상이 발생、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직라인의 VCV탑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LG전선은 27일 구미공장에서 허창수 LG전선회장과 권昧구사장 등 임직 원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압 케이블 VCV탑 준공식"을 가졌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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