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카오디오 데크메커니즘 업체들이 하반기중에 10%이상 가격인상을 추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오디오 데크메커니즘 업계는 올해초부터 엔고.원 자재가 상승및 지속적인 가격인하 경쟁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업계 전반에걸쳐 10~20%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초 본격적으로 국내 카데크시장에 가세하면서 가격경쟁에 불을 당긴 것으로 알려진 공성통신이 가격인상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데다 국내 카데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새한정기 삼성전기 한국마벨 등도 가격인하경쟁으로 악화된 수익성을 보전하는 차원에서 공성통신측의 움직임에 동조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등 상당수의 업체들이 가격인상 대열에 가세할 전망이다.
그러나 업계일부에서는 순정품 위주의 국내 카데크시장에서 애프터시장(판매 된 자동차의 선택사양 제품) 환경에서 촉발된 이같은 움직임이 현실화되기가 쉽지 않은데다 주수요처인 자동차업계의 수용여부도 불투명하고、 특히 한국 마벨의 경우는 회사의 주력사업을 정보통신으로 옮김에 따라 기존의 데크 재고량 처리에 급급하다는 점 등을 들어 가격인상의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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