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간 이업종 교류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5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양국정부는 오는 2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일 중소기업 부품산업협력사업회의에서 이업종 교류사업을 새로운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이를위한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통산부는 이번회의에서 한.일 중소기업 협력 유망품목으로 선정된 전자 및기계부품등 20개 품목에 대한 이업종 교류가 우선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품목별 협력방법 및 협력 희망기술、관련업체 리스트등을 일본측에 제시하는 한편 일본 이업종 파트너 기업알선 및 전문가 파견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양국 이업종 교류기업간의 교류사업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있도록 올해안으로 3개의 시범교류 그룹을 선정、교류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민간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통산부는 이와함께 양국 민간기업간의 협력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일본에서 이업종교류사업이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가나가와현 이업종교류그룹 연락회 의를 중심으로 오는 9월에 창립될 "일본 전국 이업종교류연합회"와 우리나라 의 "전국이업종 교류연합회"간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양국의 이업종교류 연합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일이업종교류협의회"의 결성을 추진、 매년 상대국에서 교환 개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통산부는 이같은 민간차원의 이업종 교류가 활성화되면 최근 엔고등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일본 중소기업의 대한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자부품등 우리보다 앞선 일본의 핵심기술의 전수가 용이하고 신기술.
제품개발의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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