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유통업계 최대뉴스로 "노마진 가격인하 경쟁"이 선정됐다.
신세계백화점 부설 한국 유통산업연구소(소장 이동훈)는 지난달 21일부터 23 일까지 백화점협회와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과장급 이상 간부 및 임원등 총 1백32명을 대상으로 "95년 상반기 유통업계 10대뉴스" 선정에 관한 설문조사 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유통업계 최대 뉴스로는 총 응답자 의 69.9%인 87명이, 새해벽두부터 롯데백화점을 필두로 서울시내 전 백화점 으로 확대돼 제살깎기식 과당경쟁 등 날카로운 신경전을 초래한 "노마진 가격인하 경쟁 파문"을 1위로 꼽았다.
96년 유통시장 전면개방을 앞두고 기존의 선진국형 할인업태인 E마트、 프라 이스 클럽에 킴즈클럽、 G마트 등이 가세함으로써 야기된 "할인업태간 본격 경쟁시대 돌입"건을 37명이 1위로, 62명이 2위로 꼽아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유통업계 지방출점 가속화" "선진 외국유통업체 국내진출 본격화" "유통업 행정규제 완화 구체화"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강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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