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통신망(ISDN)시대에 대비、 인텔리전트빌딩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국내에서도 전자정보통신업체들과 증권사등 금융기관들이 인텔리전트빌딩을본격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격 인텔리전트빌딩인 포스콘센터를 갖춘 포항제철 을 비롯、 보람증권、 쌍용증권등 올해들어 20여개 업체가 신축사옥에 IBS (지능형빌딩시스템)를 구축한데 이어 코오롱그룹 삼성그룹 삼보컴퓨터등 10 여개 업체가 자사 신축 사옥에 IBS 도입을 추진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ISDN등 정보통신 수요가 증가、 갈수록 건물내 통신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공장과 해외지사、 국내영업망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사무자동화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오롱그룹의 경우 올해들어 경기도 과천시에 12층 규모의 그룹 신사옥을 착공 이 빌딩내에 주차.방범방재등 통합빌딩자동화는 물론 통신망 구축과 빌딩내 사무자동화등이 가능한 IBS를 도입키로 하고 설계에 이를 반영했다. 코 오롱그룹은 이 빌딩에 IBS 및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결이 가능하도록 통합 배선시스템을 도입하고 이 빌딩 준공과 함께 코오롱정보통신등 첨단 업종 계열사를 입주시킬 방침이다.
농심그룹은 서울 대방동 그룹 빌딩내에 ISDN시대에 대비한 IBS를 구축키로 하고 농심데이타시스템과 한국후지쯔에 시스템구축을 맡겨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며 삼보컴퓨터 역시 서울 여의안에 신축중인 자사 사옥에 첨단기업의 이미지와 사무 환경에 걸맞는 첨단 IBS를 구축키로 하고 공사중이 다. 이밖에 삼성그룹은 서울 도곡동에 총 1백층 규모의 첨단 지능형 빌딩을 건설 키로 하고 설계 검토에 들어갔다. 삼성그룹은 이 빌딩내에 삼성전자 삼성데 이타시스템 삼성전기등 전자 계열사를 우선 입주시키기로 하고 통합사무자동 화시스템은 물론 위성방송시스템、 빌딩 안내시스템등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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