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이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연구소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구인력도 고급화되고 있다.
13일 산업기술진흥협회가 집계한 6월말 현재 국내 기업부설연구소는 총 2천1 백33개로 이중 상반기에 설립된 연구소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백53개로나 타났다. 그러나 연구소를 설립한 민간기업 규모를 놓고 볼때 대기업 부설연구소는 상반기중 41개가 설립돼 작년동기 28개보다 26.4%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 연구 소는 1백12개로 작년동기의 1백24개에 비해 오히려 10% 감소했다.
특히 30인 이상의 연구원을 확보한 연구소는 올해 3백62개가 설립돼 전년동기의 2백65개에 비해 약 36%가 늘어나 기업부설연구소가 점차 대형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총연구원수 6만4천1백67명을 대상으로 한 학력별 조사에서는 박사급이3 천1백20명으로 작년동기의 총 1천8백15명보다 71.5% 늘어났고 석사급도 44.
9%가증가해 석.박사급학위자 구성비가 31.8%에서 34%로 늘어나 연구인력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대부분 대기업에 집중돼 중소기업의 고급연구 인력 확보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연구소로는 전기.전자가 8백48개로 가장 많았고 기계.금속 5백15개、 화학 4백58개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천34개、 영남지역 3백77개、 중부 2백38개、 호남 69 개로 나타났으며 해외연구소도 15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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