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소장 양승택)가 CDMA방식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을상용화하는데 필요한 자동호 시험장치(Mobile Call Simulator Ⅱ:MCSⅡ)를 개발했다. ETRI 이동통신기술연구단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지난 94년 개발된 MCS Ⅰ을 보완하여 기능및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CDMA방식 디지털 이동통신시스 템의 다양한 시험에 활용되는 장치다.
이번에 개발된 MCS Ⅱ는 16대의 CDMA이동국을 자동적으로 제어해 시험호를발생시키고 시험결과를 판단하여 통계처리하는 자동호 발생및 시험기능을 갖고 있으며 CDMA이동통신시스템의 성능및 용량시험에 필수적인 시험장치다.
연구단은 CDMA시스템 생산업체 및 이동통신사업자가 96년 CDMA이동통신서비 스개통을 위한 제반시험에 이 장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말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한국이동통신, 신세기통신 등을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들 업체들에의 기술전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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