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특허정보 보급을 전담할 특허기술정보센터가 설립됐다.
특허기술정보센터(이사장 이상희.소장 김홍두 발명진흥회부회장)는 12일 박 재윤 통산부장관、 안광병 특허청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발명진흥회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특허기술정보센터는 올해부터 98년까지 정부 재정투융자금과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지원금 1백3억원、 민간출연금5 8억원 등 총 2백억원을 지원받아 국내외 특허정보 수집분석 및 온라인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특허기술정보센터는 선행기술 및 첨단기술 조사분석 대행과 특허정보 표준화 및 특허정보 전문가 양성、 관련정보 연구기획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인데 관련 특허정보는 특허청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특허기술정보센터는 올해 HW도입 27억6천만원 등 시스템구축에 34억7천만원 을 투입해 내년 6월까지 관련SW 개발과 시스템설계、 도입을 완료해 주요국 특허정보 DB를 구축해 무료시범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허정보센터는 LG EDS와 공동으로 특허정보 검색 및 운용관리시 스템용 SW 공동개발을 추진、 96년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2단계로 98년말까지 관련정보 DB구축을 완료하고 상용 정보서비스체제 및 기 업형 경영체제를 구축해 4백여개 국내 주요기술 개발기관과 기업부설연구소 에 정보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특허기술정보센터는 99년부터 해외 특허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선행기술 조사.분석.가공서비스를 실시해 세계수준의 특허정보서비스기관 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업종별 서비스계획으로 반도체、 자동차관련 특허 및 실용신안정보는 97년 7월부터 실시하며 정보통신 97년、 전자.영상기기 98년、 전기 99년 순으로진 행될 예정이다.
특허기술정보센터는 서비스 초기인 내년에 3억5천만원의 사업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상용서비스가 본격화되는 98년에는 2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특허기술정보센터는 원활한 민간출연금조달을 위해 출연기업간 전용라인 설치 및 관련정보 무상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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