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원가절감과 생산성향상을 위해 생산 및 시험검사시설 등을 공동으로 설치.운영하는 협동화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10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안성조명기기 등 22개 협동 화사업장(참가업체 1백20개사)에 총 6백1억4천1백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해 협 동화사업지원금이 작년 상반기 2백4억9천3백만원보다 1백93%나 크게 증가했다. 또한 창원 철도차량부품 등 8개 사업장에 대한 진단을 완료하고 이달중 승인할 예정이어서 협동화사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상반기 승인된 협동화사업을 업종별로 보면 삼동전기전자 등 전기.전자업종은 5개사업장(참가업체 24개사)에 1백79억원이, 기계업종은 4개사업장(14개 사)에 1백4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사업유형별로는 공장집단화 관련 16개 사업장을 비롯해 시설공동화(4개 사업 장), 기술공동화(1개 사업장), 물류공동화(1개 사업장) 순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WTO출범이후 중소기업들이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시설 및기술개발 등에 적극 나서고 있어 협동화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하반기에도 40개 협동화사업을 신규로 발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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