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음반유통업체들의 진출에 대응、 취약한 국내 음반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문화체육부가 음반유통의 집산 지역할을 할 수 있는 "물류센터"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문체부는 현재 국내 음반판매량과 음반시장규모가 각각 세계 8위와 11위인 데도 불구하고、 국내 음반유통부문이 크게 낙후되어있어 외국 음반메 이저들의 음반시장잠식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고 국내 음반업체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음반물류센터"의 설립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문체부는 내년에 민간단체나 학계에 용역을 의뢰、 음반물류센터의 규모와 타당성조사를 비롯해 외국 음반유통에 대한 사례 등 음반물류센터의 설립과 관련된 기초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1차로 6천만원가량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특히 올해 타워레코드가 강남에 4백50평규모의 대형매장을 개설하는 등 외국 음반유통업체들이 국내 시장진출에 나서고 있는 마당에 문체부는 국내 음반 유통구조의 개선없이는 음반산업을 살릴 수 없다고 판단、 음반물류센터의 설립을 적극 추진하게 된 것이다.
문체부는 이같은 음반물류센터의 설립으로 영세한 물류비용을 대폭 경감할 수 있어 음반업체들이 경영합리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철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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