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공업, 국내 최초로 교육용 FMS 개발

통일중공업(대표 이범재)이 국내 처음으로 교육용 FMS(유연생산시스템)를 자체 개발했다.

5일 통일중공업은 지난 3년간 총 90억원을 투자해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를 국산화한 교육용 FMS를 자체 개발、 4일 인천기계공고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기관들이 이 시스템을 설치、 운영할 경우 교사 및 학생들이 쉽게 FMS를 이해할수 있을 뿐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실질적인 지식과 자동화기술을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 FMS는 가공셀을 비롯해 물류 및 자동창고셀 그리고 컴퓨터제어시스 템 등 FMS의 3대 구성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산업현장에서도 사용할 수있다. 가공셀의 경우 CNC선반、 머시닝센터、 6축 다관절로봇이 사용되고 있고 물 류 및 자동창고셀에는 무인운반차(AGV)、 랙、 스태커 크레인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컴퓨터 제어시스템의 경우 통일이 자체 개발한 FMS 컨트롤 러、 셀 컨트롤러、 셋업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또 이 시스템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하나의 시스템에서 운전 관리는 물론 생산계획관리、 마스터관리、 가공프로그램관리 실적관리、 보수관리、 물류관리、 시스템관리 등을 일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기존의 단위 설비들과 비교할 때 동일한 작업효과를 거둘 수있으면서도 기계설비비 절약은 물론 작업 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향상효과 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측은 "이 시스템은 산업현장의 무인 자동화추세에 맞춰 개발된 것으로앞으로 생산계획 및 설계변경 등으로 인한 어려운 생산 환경에 대응하는데큰 교육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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