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양의 마지막 카드라는 증안기금의 지속적인 시장개입과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우위에도 불구하고 선거임박에 따른 장세 불확실성 증대와 그에 따른투자심리냉각으로 지난주 주식시장은 5.27 증시부양책이전 수준까지 되돌아가 선거전일의 종압주가지수가 870선을 하회(868.77)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선거가 마무리되고 외국인투자한도확대 및 금융산업개편안 발표임박으로 시 장흐름이 급반전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12.72포인트 상승한 883.90 을 기록하였다.
업종별로 볼때, 전주에 이어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보험주의 상승(+7.02%)이 두드러졌으며, 주말로 가면서 지방자치제 본격실시에 따라 건설주와 지방은 행주및 외국인 한도확대에 따른 블루칩들이 상승대열에 가세한 반면 그동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중소형실적주는 하락세로 반전되는 양상이였다.
선거이후 장세의 급진전으로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주대비 66.76포인트 상승 하여 2,104.80로 마감되었다.
외국인투자한도확대에 앞서 삼성전관(+5.94%), 엘지전자(+5.38%), 삼성전자 4.31% 청호컴퓨터(+6.55)등 핵심블루칩과 일부 실적호전 저PER주들의 상승이 뚜렷했던 반면 그동안 상승세를 시현하였던 일진전기(-7.06%), 연합 전선(-8.57%)등의 실적호전 중소형주와 일부전선주들은 하락세로 반전되었다. 금주의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한도확대에 의한 해외자금유입과 부동산실명 제실시,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따른 증권시장에로의 시중부동자금 유입기대 및금융산업개편 등의 호재성 재료를 바탕으로 대세 전환을 위한 에너지 축적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금융산업개편과 관련하여 증권주, 외국인 투자한도확대와 관련하여 핵심블루칩, 지자제실시와 관련하여 건설주와 지방은행주들에 대한 관심제고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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