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과연 어떤 산업이 CD롬 타이틀만큼 각광을 받은 적이 있을까 하고 싶을 정도로 최근들어 너나 할 것 없이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타이틀의 개발에 나서는 업체수가 많다 보니 개발된 타이틀 수도 급증하고 있다. ▼한 자료에 따르면 불과 2년 전인 92년만 해도 4개 타이틀이 국내에서 개발됐으나 93년에 들어선 33종이 개발、 출시됐으며 지난해에는 무려 1백21종에 이르렀다. 하지만 양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면에서는 아직 소비자들의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요즘 멀티미디어 시대의총아로 등장하고 있는 CD롬 타이틀이 미술전시장에 등장、 관람객들의 미술 에 대한 이해를 돕는 보조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한다.
조선일보미술관.현대화랑 등이 전시장 한 켠에 CD롬 타이틀실을 따로 마련하고 작가의 약력부터 작품세계、 출품작의 내용에 이르기까지 전시회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전시장 의 CD롬 타이틀 활용은 국내에서 제작된 타이틀 대부분이 정보가치보다는 한번 보고 끝나는 1회성 내용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 다. 앞으로 "루브르박물관""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예술CD롬 타이틀과 같은 작품의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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