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륙전자, NTC서미스터 시장 진출

저항기전문생산업체인 한륙전자(대표 정세능)가 NTC(부온도계수) 서미스터사 업에 참여、서미스터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륙전자는 합작선인 일본 호쿠리쿠사와의 기술제휴 를 통해 1차로 냉장고 및 에어컨용 NTC 서미스터를 생산할 방침이다.

한륙은 일본 냉장고 및 에어컨용 NTC서미스터 시장에서 70%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일호쿠리쿠사로부터 소자를 들여와 가공하는 방식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으로 카본저항기 생산을 이전하면서 남은 유휴공간에 1차적으로 5억을 투자해 서미스터생산라 인을 구축、 내년부터 월50만개씩 본격생산할 예정이다.

동사는 기술력제고를 위해 내달부터 6개월단위로 일호쿠리쿠사에 15명씩 기술연수를 보내는 한편 그동안 저항기분야에서 쌓아온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 국내냉장고및 에어컨용 NTC서미스터시장점유율을 조기에 50%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냉장고및 에어컨용 NTC서미스터시장은 오는 96년에 연간 1천6백만개의 수요가 예상되고 있는데 이번 한륙전자의 본격가세로 시장경쟁은 한층 치열 해질 전망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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