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가 전주에 대단위 트랜지스터(TR) 공장을 건설、 트랜지스터 생산능력을 크게 늘린다.
한국전자(대표 곽정소)는 총 3백억원을 투입해 전북 전주 3공단내 1만평의 부지에 월 2억개의 TR와 8천만개의 콘덴서를 생산할 수 있는 대단위 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최근 계열사인 신한전자와 50대 50으로 출자、 자본금 10억원 의 태석전자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태석전자 전주공장은 내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초까지 공장건설을 마치고 4월 부터는 본격 생산에 들어가 TR는 96년 월 4천만개、 97년 1억개、 98년에는2 억개까지 생산량을 크게 늘려나갈 예정이며 콘덴서도 96년 월 3천만개를 시작으로 98년까지 8천만개씩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전자측은 "이번 태석전자 설립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TR수요에 대응해 새로운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서해안시대를 맞아 물류 및 증설에 유리한 호남권에 생산기지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태석전자는 TR생산량을 전량 한국전자에 OEM공급키로 돼 있어 이 공장이 본격가동되면 한국전자의 TR공급능력은 96년에만도 기존 균미공장(월 4억개)과 태국현지공장(월 1억개)을 포함해 약 6억개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며, 중국을 포함한 해외 현지공장 설립과 국내증설이 완료될 2000년경에는 월 10억개 수준으로 늘어나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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